허브향기~

허브이야기...호하운드..

축복의 샘 2009. 9. 17. 09:30

 

 

 

품    명 : 허하운드(Horehound)
학    명 : Marrubium Vulgare
영    명 : White Horehound : Hoarhound

원 산 지 : 유럽,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이용부위 : 잎

 

 

내       력
유럽에서는 민간약으로서 그 약효의 신뢰가 뿌리 깊은 것이 3가지가 있는데 "휘버휴"

 "캐모마일" "허하운드"로 허하운드는 옛날부터 시럽처럼 만들어 가정 상비약으로 두고

 감기기운이 있을 때, 목이 아플 때, 속이 불편할 때 먹는 약이었다.

 이 식물에는 고미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건위, 식욕증진등
 치료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허하운드는 고대 이집트시대부터 알려져 온 약초로서 그 당시는 해독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신이 준 씨"라 했다 하며 독을 마셨거나 독사에게 물렸거나 미친개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쓰였기 때문에 고대 로마인들이나 그리스인들도 약효를 존중했다고 한다.

 허하운드의 학명 marrubium은 히브리어의 "쓴즙"이라는 뜻의 marrob에서 유래헸는데
 유태인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의 축제 때 먹는 5가지 쓴 나물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특       성
 지하경에 의해 퍼지는 다년초로 키는 30~50Cm로 자라며 전체에 흰털이 밀생하며
 회록색이다. 잎은 난형으로 엽맥이 뒤로 움푹 들어가 주름이 많으며 잎자루가 있다.
 줄기에 붙는 엽액에 꽃이 피는데 여름에 흰잔꽃이 줄기를 감싸듯 윤생한다.

 


수       확
꽃이 피기 시작하는 6~9월에 포기째 베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 건조 시킨다.

잎이 완전히 건조하면 가지에서 잎을 따서 보관한다.

 


이 용 방 법
회록색의 주름이 많은 잎에 톡 쏘는 듯한 달콤한 향기가 있으면서도 맛이 써서 옛날
 한 때는 맥주의 부향제로 쓴 적도 있었지만 요리에 이용했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민간약으로서의 명성이 높은 향초다. 유럽에서 북미로 이주해 간 사람들이
 민간약으로서 씨를 가지고 가서 지금은 북미에 귀화식물로 정착해 있을 정도다.

 허하운드로 만든 시럽이나 차는 기침을 멎게 하며, 특히 어린이의 기침에 시럽으로
 즐겨 사용했으며 복통에도 효과가 있다.

 맛이 쓰기 때문에 꿀을 섞어야만 하는데 허하운드를 삶아서 설탕을 넣고 다시 졸여
 캔디(엿)을 만들어 목이 아플 때도 먹고 동시에 장수의 효과가 있다고 하여 가정에서도

 즐겨 만들며 또 판매도 했었다.

 잎은 내복 또는 외과용으로 사용하면 만성피부염을 호전시키며 주된 이용법은 기침,

 기관지염, 폐병, 거담등의 치료에 쓰이며 어느 경우에나 1일 3회 1컵씩을 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는다. 이 차는 과용하면 체중이 감소하므로 주의를 경고하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영국에서는 합성의 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정식 감기약이었으므로 지금도 오지나

 헝가리의 약국에서는 거담제로 올라있다.

 방충제로 실내에 두면 파리가 꼬이지 않으며 민간에서는 신경질을 진정시키는 약으로
 쓰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