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워트~
품 명 : 센트존스워트(St. Jhon's Wort)
학 명 : Hypericum perforatum
영 명 : St. Jhon's wort
원 산 지 : 서아시아, 유럽
이용부위 : 꽃, 씨, 잎
내 력
센트존스워트는 영명이 말해 주듯이 예수께서 세례를 주었던 세례요한에게 바쳐지는
꽃으로서 그 날의 의식에 쓰이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옛날부터 많은 미신이
얽혀 있는 약초로서 학명의 hYPERICUM은 그리스어의 HYPE(사이)+ERICE(수풀)의
합성어로 잡초가 우거진 수풀사이에서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설에는 "악마를
제어한다"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하는데 이 식물의 향기를 악마가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잎에는 작은 반점이 있는데 악마가 미워서 해치려고 바늘로 찌른 흔적이라고 한다.
뿌리에도 빨간 반점이 있는데 이것을 "세례요한의 피"라 하며 이 반점은 세례요한이 목이
잘리던 날인 6월 24일에는 반드시 나타난다고 한다. 이 꽃에 세례요한을 결부시키게 된
전설에는 세례요한을 잡으려고 추적하던 한 스파이가 요한이 있는 집을 알아낸 뒤 표시로
창문에 이 꽃을 꽂아 놓고서 포졸들의 목표로 삼게 했는데 기적이 일어나 모든 집의
창문에 이 꽃이 꽂혀 있었다. 포졸들은 꽃 꽂힌 집이 한 집이 아니므로 분갈할 수 없어서
세례요한을 잡지 못했다는 전설이다. 이 전설에 의해 벽사의 주술로 쓰이게 되었다고
하며, 마귀를 쫗은 부적으로서 창가에 걸어 놓기도 하고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하며
영국에서는 성경책에 이 잎을 끼워서 벽사의 부적으로 이용하는 풍습을 어머니가 딸에게
일러 주어 전승케 할 정도로 그 마력을 믹고 있다.
중세까지도 "마귀 쫗는 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이 주술적 의미는 발전하여
창문이나 대문에 이 꽃을 걸어 놓으면 귀신뿐이나라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화재의 재난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의 침상에 달아 놓으면 귀신이 근접을
못한다고 믿었었다. 그래서 세례요한 축일 전야에 이 꽃을 문에 걸어 두며, 다음날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1년치의 이 풀을 뜯으러 들로 나갔다는 것이다.
품 종
변종이나 많은 품종이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센트존스워트는 북미, 호주등 유럽인이
개척한 곳에 귀화 야생생태를 이룬다.
특 성
다년초로서 키는 30~40cM로 자라며 잎은 대생하고 잎자루가 없다. 잎은 피침형으로 작고
검은 유점이 많다.6~8월에 노란색의 5판화가 많이 피며 꽃잎에도 검은 유점이 있다.
꽃 진후 잘다랗고 둥근 검은 씨가 들어 있는 열매가 결실한다.
수 확
개화 직전에서 개화기간중에 꽃송이째 잘라서 그늘에서 빨리 말려 보관한다. 잎과 꽃을
식물성 기름에 담그어서 우러나는 침출유를 외용약으로 이용한다.
이 용 방 법
꽃잎을 으깨어 문질러 보면 빨간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세례요한의 피라고 했다. 이 즙은
적색염료로서 약용외에 화주(꽃술)의 착색제로도 이용한다. 센트존스워트는 향기가
있을 뿐 아니라 탄닌과 수지, 정유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옛날부터 TUTSUN이라 부른
유명한 약초 인데 베인 상처에는 이보다 좋은 약초는 없다고 했을 정도이다. 그래서 옛날
십자군 원정때 휴대하고 간 것이 유럽에 퍼졌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이 식물의 살균작용이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TUTSUN이란 말은 프랑스어 toute saine (모든 병을 고친다)
에서 유래한 것으로 만병통치약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씨를 달인 즙은 히스테리, 우울증, 신경통, 생리통, 위장염, 불면증, 두통의 치료제로
쓰이며 이뇨제로도 쓰인다. 어린이의 야뇨증에도 자기 전에 먹이면 좋다.
오늘날에는 꽃이 피었을 때 곧 따서 치약, 화장수 등도 만들며 강장효과도 뛰어나므로
허브차로서 감기, 기침, 폐렴등에 복용한다. 또 꽃을 올리브유 같은 식물에 담그어서
성분을 추출한 정유는 외용약으로서 신경통 특히, 좌골 신경통에 문질러 바르면 특효가
있다 하며 타박상에도 같은 요령으로 이용한다.
꽃은 적색 염료지만 크롬을 매염제로 쓰면 오렌지색의 염료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센트존스워트와 비슷한 물레나물이나 고추나물등이 있어서 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