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향기~

허브이야기...마조람

축복의 샘 2009. 9. 10. 14:40

 

 

품명(영명) : 마조람(Marjoram)
학      명 : Origanum magorana L.
원  산  지 : 지중해 연안, 인도, 아라비아
이용  부위 : 잎
향      기 : 부드럽게 스며드는 달콤하면서 상큼한 가벼운 향

 

 

내       력
-고대 이집트에서는 정향, 아니스, 커민, 시나몬등과 함께 미이라를 만들 때

 쓰인 최초의 향초중 하나.
-사랑과 미의 여신 비너스가 바닷물에서 만들어 내어 태양빛을 듬뿍 받으라고

 제일 높은 산에 심은 풀이라고 믿었으며, 그 뛰어 난 향기는 비너스의 손에

 닿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학명의 Origanum은 그리스어의 oros(산)이라는 말과 ganos(기쁨)이란 말의

 합성어로, '산의 기쁨'이라는 뜻이라 하는데 전자는 산지를 말해주고 후자는

 이 식물의 매력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스신화에 '키프러스'왕 '키니라스'의 시종에 '아마라코스'라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는 왕의 값비싼 향수 항아리를 옮기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깨뜨려

 버리고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기절하고 말았는데 신이 불쌍히 여겨서 이 향초로

 만들었다 하며, 그래서 이 식물이 그토록 향기롭다는 '아마라코스'의 화신 이라는

 향에 유래한 신화이다.
-마조람은 행복을 상징하는 향초로 고대그리스나 로마에서는 결혼하는 신랑,

 신부의 머리에 마조람의 화관을 씌워 축복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무덤에도 심었다.

 

 

특       성
 다년초로 내한성이 약하므로 우리나라에서는 1년생 초본으로 키운다.
-키는 30~40Cm로 자라며, 줄기가 네모지고 가지를 많이 치며 빌로드 같은

 회록색의 작은 난형의 둥근잎이 대생한다.
-6~8월에 매듭 같은 모양의 흰색 포엽에 하얀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포기전체에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향기가 있으며, 맛은 약간 쓴 편이다.
-꽃이 진 후에 갈색의 잔씨가 여문다.

-인도, 아라비아, 이집트가 원산지인 스윗마조람과 시시리섬이 원산지인

 pot marjoram이 있다.
-pot marjoram은 다년초로 내한성이 있으며, 60Cm로 자라고 줄기도

 스윗 마조람보다 튼튼하며 향기도 야성적이다. 꽃은 여름에피는데 분홍색의

 두상화이다.

 

 

수       확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 솎아내듯 가지를 잘라 수확하든가 포기를 밑쪽에서

 6Cm쯤 남기고 베어내면 다시 자라서 가을에 또 수확할 수 있다.
-수확한 가지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빨리 말려서 잎을 따 밀폐용기에

 보관해 두고 사용한다.

 

 

이 용 방 법
-마조람의 향기는 최면효과가 뛰어나므로 이 향기를 맡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여

 베게속으로도 이용하고, 향낭 화장수로까지 이용 했다.
-마조람과 타임을 한데 섞어서 갓짠 우유에 넣으면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병과 괴혈병에 특효가 있다하여 옛날에는 목욕재로도

 사용하였다.
-마조람은 진정작용이 뛰어나므로 건강음료로서 마조람차로 널리 애용.
-호프를 이용하기 전까지 다소 쓴 맛 때문에 맥주의 쓴 맛을 내는데 이용.
-잎에서 채취한 정유는 향수와 화장수로 사용.
-육류요리의 소스에 넣어 즐기고, 소시지, 소스, 스튜등의 맛을 내며, 파이, 닭
,

 돼지, 생선, 조개, 채소등 모든 요리에 쓰인다.
-식물의 산화를 방지하며, 이태리요리와 육류요리에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향신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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