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명 : 발레리안(Valerian)
내 력 발레리안의 변종이라 한다. 발레리안은 마타리과에 속해 있으며, 학명의 Valeriana는 라틴어의 Valere 즉, 강해진다 또는 건강하다는 뜻인데 약효가 강한 것을 말한다. 더 친숙해져 있었다. 그 당시는 이 뿌리로서 간질병, 신경통, 산통, 불면증, 장다리의 갑작스런 경련, 백일해, 두통등 모든 병에 약용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탄환공포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도 성공했다 한다. 이 식물은 뿌리가 건조하면 악취가 나는데 그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코를 쥐어싸고 싶을 정도이므로 이때 나는 감탄사가 Fu 또는 phu라 하여 냄새날 때 코를 잡으면 나는 소리를 이 식물의 별명으로 붙여 phuplant라고도 한다. 벽사의 주술로서 문에 매달아 두었다고 하며 반대로 마녀가 주술에 이용한 풀이었다고도 한다. 그 고약한 냄새는 흡사 고양이의 노린내 같으며 고양이가 이 냄새를 아주 좋아하므로 옛날에는 들고양이의 퇴치용 모이로 이용했으며 쥐사냥에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잎을 말려서 고양이의 장난감으로 쥐모양의 주머니를 만들어 그 속에 넣어 상품화하고 있다.
특 성 골이(흠) 져 있다. 잎은 대생하며 피침형으로 잔잎은 거치가 있다. 꽃은 6~9월에 걸쳐서 가지끝에 연보라, 흰색, 분홍등의 잘다란 꽃이 산방화서로 피는데 관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내한성은 강하나 씨는 발아가 잘 되지 않는 결함이 있다.
수 확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뿌리의 광택이나 향기가 나빠지므로 수확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상부를 자르고 파내어 흙을 털고 잘 게 쪼개어서 물에 씻은뒤 볕에서 7일쯤 건조시키면 뿌리를 꺽을 때 부러지는 정도가 되는 것이 잘 건조된 것이다. 화력으로 건조시킬 수도 있으나 고온이 되면 향기가 없어지며 건조도중에 얼리면 품질이 저하된다.
피로에 지친 사람에게 쓰면 자극을 주어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염산발비탈"같은 작용이 있어서 불면증에 잘 듣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강심작용이 있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진정시켜 주며 혈압을 내리는 작용도 있고 생리통에도 진정효과가 있다. 진경작용이 있어서 신경성 소화불량, 위경련, 과민성장염, 다리에 쥐가 나는 데 등에 치료제로 쓰이며 발레리안 징기는 비듬을 없애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다만 다량 또는 장기복용등 과용하면 오한, 두통등에 시달리게 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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